주택청약통장 해지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해 청약통장에 가입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상황에서는 청약통장이 유일한 수단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목돈이 필요하거나 당첨되기가 어려워지면서 해약을 고민하는 분도 많지만 아직까지는 청약보다 유리한 수단이 없는 상황이라서 신중하게 고민하고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주택청약통장 해지 시 주의할 사항
1. 해약한다면 가산점도 사라진다.
1순위를 결정할 때 저축한 금액이 얼마인지, 납입회차는 어느 정도인가를 보고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국민주택 기준으로 40제곱미터 초과 물건의 1순위가 되기 위해서는 3년 이상은 무주택자여야 하고 저축 총액이 많은 자가 자격을 얻게 됩니다. 2순위는 저축 금액이 많은 자로 선별을 하게 되는데 해지를 한다면 당연히 그동안 쌓아 올렸던 가사점은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통장을 보유하고 있다면 알겠지만 매달 2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저축을 할 수 있습니다. 매달 일정 금액을 입금하지 않고 한 번에 몇 백만 원의 목돈을 넣는다고 해도 회차는 1회로 적용받기 때문에 가산점을 높게 받으려면 월마다 꾸준히 일정 금액을 입금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공공분양은 매달 10만 원만 인정을 하고 있어 누적 금액 혜택도 같이 사라진다는 걸 유의하셔야겠습니다.
2. 이율이 다른 통장보다는 높은 상품이다.
주택 당첨이 어려워서 주택청약통장 해지를 고민한다면 저축 통장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가입 기간이 길어질수록 금리가 높아지기 때문에 재테크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년이 지난 후부터는 그전보다는 금리가 높아져서 혜택을 볼 수 있으며 현재 목돈이 필요한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그냥 갖고 있는 게 유리합니다.
3.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현재 무주택자인 자가 연소득이 7천만 원 미만인 상황이라면 납입증명서 등의 서류를 국세청에 제출하여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간 240만 원 내 40%까지 공제가 가능하고 최대 96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신중하게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4. 다시 가입할 생각이 있다면 해약은 비추천
오랜 기간 납입을 하지 않고 당첨 확률도 낮아서 지금은 없애고 추후 다시 만들 계획을 하는 분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추후 신청할 때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을 해야하기 때문에 사실상 당첨은 더욱 어려워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오랜기간 불입하지 않아 없애려고 하는 경우라면 예치금액을 지난 회차로 납입해달라고 요청을 하면 되는데 꾸준히 넣은 사람보다는 인정기간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재가입보다는 유리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주택청약통장 해지 방법
- 직접 은행 내방(신분증 지참)
- 은행 애플리케이션 이용
은행 방문이 어려운 분들은 이용 중인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해약할 수 있습니다. 예금 목록에서 버튼을 누르고 비밀번호, 환급계좌를 기재하면 바로 완료할 수 있습니다.
당첨돼 고난 이후에 주택청약통장 해지를 해버렸다면 부적격자로 판명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는 배우자 혹은 직계존비속으로 명의 변경도 가능해서 불입한 금액이 아깝다면 변경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최근 집값이 터무니없이 오르는 중이라 수요 부담도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장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해도 바로 없애기보다는 유지하는 걸 권장합니다. 주택청약통장 해지 고민된다면 앞서 언급한 주의사항을 참고하셔서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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